건대 최고 경양식 돈까스 맛집 – 긴자료코 건대점

건대 주변에서 식사를 고민할 때 돈까스 집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런데 맛집은 아주 소수에 불과하다. 개인적으로 돈까스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긴자료코 건대점이 생긴 것을 보고 안 가볼 수가 없었다. 2023년 3월 1일에 오픈하자마자 간 뒤로 한 달 여 동안 5번 넘게 방문했던 것 같다. 이 글은 긴자료코 데미그라스 돈까스에 대한 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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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양식 돈까스 맛집 끝판왕

데미그라스 돈까스 단품 가격은 9,500원이고, 무료로 1.5인분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돈까스를 작게 한 덩이 정도 더 먹을 수 있다. 양이 넉넉한 편이라 식사량이 많은 사람들이 가도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다.

부드러운 돈까스

돈까스를 튀기자마자 소스와 함께 서빙해준다. 그래서 따뜻한 돈까스를 바로 맛볼 수 있다.
고기 부위는 등심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재료 손질이 잘 됐는지 식감은 안심처럼 부드러웠다.

데미그라스 소스

경양식 돈까스는 먹다보면 달짝지근한 소스 때문에 물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 돈까스는 다 먹을 때까지 질리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겨자를 살짝 발라먹는 것도 추천한다. 튀김 특유의 느끼함을 줄이면서 돈까스 맛을 증폭시킬 수 있다.

샐러드

다른 돈까스 음식점들과는 다르게 양배추 샐러드 대신 상추와 토마토가 샐러드로 나온다. 샐러드에는 오리엔탈 소스가 드레싱되어 있는데 돈까스와 페어링이 좋다.

오픈 키친, 청결한 주방 & 아늑한 분위기

오픈키친이라서 조리하는 과정이 다 보인다. 그래서인지 가게 전체적으로 위생과 청결에 신경쓰는 느낌이 들었다. 조명은 살짝 어두우면서 이자카야 같은 분위기가 났다. 계속 일본 전통 음악 같은 것이 배경음악으로 나온다. 혼밥하기에도 좋아보이고, 커플, 친구끼리 식사하기도 좋아보인다. 분위기가 좋긴 하지만 대학생들이 주고객이라 손님을 대접하기에 괜찮은 식당인지는 모르겠다.

단점은 배달 앱으로 주문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홀 서빙이 늦어지기도 한다. 또, 점심 시간에 시간을 잘못 맞추면 대기해야 할 수도 있다.

메뉴

데미그라스 돈까스 말고도 많은 메뉴들이 있다. 규동, 가츠동, 사케동 등 여러 일식 메뉴들과 카레, 우동도 주문 가능하다. 세숫대야 같은 그릇에 아주 많이 담아준다. 아직 먹어본 적은 없으나 다른 사람들이 먹는 것을 보니 아주 맛있는 메뉴임이 틀림없다.

위치

건국대학교 예문대 앞 횡단보도 건너편.
건대입구역 (2호선) 2번 출구로부터 걸어서 5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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